종합

대전 가정사목부 ‘「사랑의 기쁨」과 함께하는 송년피정’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8-01-02 수정일 2018-01-02 발행일 2018-01-07 제 3077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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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줘”

지난해 12월 30일 세종시 전의면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기쁨」과 함께하는 송년 피정’ 중 참석자들이 혼인갱신예식에 참례하고 있다.

대전교구 가정사목부(전담 최상순 신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사랑의 기쁨」과 함께하는 송년피정’을 실시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을 맞아 기획된 피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주교시노드 후속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을 주제로 한 특강과 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주례하는 혼인갱신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피정에는 ME 주말 참가 부부들과 각 본당 가정생명분과장, 올 연초 가정사목부가 펴낸 자료집 「사랑의 기쁨과 함께 하는 100가지 이야기」를 완성한 부부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피정은 성가정 축일을 지내며 한 해의 마지막을 ‘가정’ 안에서 들여다보고 가정 안에서 하느님 은총을 새롭게 되새기고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흥식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부부가 서로에게 최고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고 또 다시 한 해가 지난 후에도 최고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삶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며 또 성가정에 이르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사랑만이 우리를 연결시켜주고 하나로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총 52쪽 분량의 「사랑의 기쁨과 함께 하는 100가지 이야기」는 부부가 함께, 혹은 온 가족이 「사랑의 기쁨」을 항목별로 읽은 뒤 권고된 내용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042-256-5487~8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