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도 나눔 앱 ‘미라클 오브 프레이어’ 출시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7-12-26 수정일 2017-12-26 발행일 2018-01-01 제 3076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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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기도의 기적’ 나눠요
묵상글과 음악 제공…  공유 기능도 있어

‘미라클 오브 프레이어’를 통해 기도 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기도 나눔 앱 ‘미라클 오브 프레이어’(Miracle of Prayer)가 12월 1일 출시됐다.

IT벤처기업 ㈜휴머니티(대표 원성두)가 제작한 이 앱은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그 기도를 이웃과 나누는 ‘기도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카테고리는 크게 ▲기도 ▲말씀과 묵상 ▲찬송 등 3가지로 나뉜다. ‘기도’는 신자들이 기도를 써서 올리면 그 글에 댓글을 작성하거나 이모티콘을 눌러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꾸민 코너다. 작성한 기도는 문자메시지, 페이스북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와 이메일 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말씀과 묵상’은 그날의 복음 말씀과 함께 묵상 글을 올리는 코너다. 전례시기에 맞는 특강 등을 공유할 수도 있다. ‘찬송’은 주로 전례시기에 맞는 성음악을 올리고 공유하는 코너다. 본당 성가대 공연 영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

기도를 비롯해 사진, 영상 등 앱에서 공유하는 콘텐츠는 ‘기도앨범’에 보관할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은 물론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등 4개 종교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을 맨 처음 시작할 때 종교를 선택할 수 있다.

원성두(사무엘ㆍ수원 영통성요셉본당) 대표는 “모바일 시대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도 했지만 이 앱은 오히려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기도를 나눌 수 있는 도구를 넘어 앞으로 ‘세계 평화’와 ‘선교의 도구’로도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02-6263-4242 ㈜휴머니티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