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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유동희 (바오로·서울 가톨릭사진가회 회장)
입력일 2017-12-19 수정일 2017-12-19 발행일 2017-12-25 제 3075호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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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루카 2,12)

천사가 말합니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평안히 잠든 아기 예수님. 가장 누추한 곳에서 가장 미약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그분은 고통받는 이들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위한 표징입니다. 여전히 신음하는 세상 속에서도 그 표징은 우리를 희망에 들뜨게 합니다.

※이번 호를 끝으로 ‘포토에세이’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가톨릭사진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유동희 (바오로·서울 가톨릭사진가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