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고 이어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0216 이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서로에게 밥이 되어주십시오”라며 밥이 될 만큼 자신을 내놓고 가난한 이들과 병든 사람들,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과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권고했다.
0216 이음 프로젝트는 2009년 2월 16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의 이러한 나눔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시작됐다. 한 계좌당 2만16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모인 성금은 전액 저소득 독거노인, 노숙인 등 생활이 어려운 결식계층을 위한 이동급식지원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활동에 참여한 기부자의 이름은 바보의나눔 누리집(www.babo.or.kr)에 마련된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 사진에 새겨진다. 총 784칸의 나눔이 이어지면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이 완성된다.
0216 이음 프로젝트는 무통장입금(우리은행 1005-202-030632 (재)바보의나눔) 혹은 바보의나눔 누리집에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0216 이음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모금액은 1376만2000원으로 총 600계좌가 참여했다. 모금액 전액은 (재)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됐다.
※문의 02-727-2506~8 (재)바보의나눔 모금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