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란치스코의 집 ‘사랑 더하기 예술제 사진전’ 열어

김연주 명예기자
입력일 2017-12-12 수정일 2017-12-13 발행일 2017-12-17 제 307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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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프란치스코의 집(원장 황경애 수녀)은 12월 4~6일 수원문화재단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7년 음악과 사진이 함께하는 사랑 더하기+ 예술제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원천그룹홈, 우만 종합사회복지관, 호매실장애인복지관 등 4개 복지관 관계자들과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수녀 등 150여 명이 관람했다.

사진전에는 지적 및 발달장애인 7명으로 구성된 사진동아리 ‘찰칵찰칵 곰두리 원정대’ 작가들이 참여했고 1명당 10점씩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 작품은 올해 동아리가 활동하면서 촬영한 사진 중 이용자와 전문작가가 선정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더불어 사진동아리 활동 자문을 맡은 전문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시설장 황경애 수녀는 오프닝 행사에서 “2013년부터 사진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음에도 단독 사진전은 처음 개최한다”면서 “이용자가 전시회의 주인공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단순한 취미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업재활적인 측면도 고려해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의 집은 ‘지적·발달·뇌병변장애인이 이용하는 지역사회 시설이다. 2013년부터 ‘찰칵찰칵 곰두리 원정대’를 운영,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동 및 성인기의 장애인들에게 사회적 경험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연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