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성소국, 신학생 대상 해외선교사제 특강 진행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7-12-12 수정일 2017-12-12 발행일 2017-12-17 제 3074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피데이 도눔은 사제가 ‘선물’이 되는 것”

교구 성소국(국장 박형주 신부)은 12월 6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선교사제 특강을 진행했다.

해외선교사제 특강은 신학생들이 해외선교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선교를 향한 소명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남미 칠레 산티아고대교구에서 피데이 도눔 사제로 활동하고 있는 문석훈 신부가 맡았다.

문 신부는 특강을 통해 ‘신앙의 선물’이라는 피데이 도눔의 뜻을 설명하면서 “피데이 도눔은 단순히 사제를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사제가 부족한 다른 교구에 신앙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전한 복음에 기뻐하는 현지 신자들을 볼 때 사제가 받는 감동은 크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