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아베 그레고리오 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7-12-12 수정일 2017-12-12 발행일 2017-12-17 제 3074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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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비전동성당에서 열린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 소아베 그레고리오 합창단이 성가를 부르고 있다.

소아베 그레고리오 합창단(단장 안상훈)이 12월 9일 평택대리구 비전동성당에서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영혼을 비추는 천상의 노래’를 주제로 진행한 음악회는 박미리 수녀(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 수녀회)와 이선영씨의 지휘로 펼쳐졌다.

음악회는 장엄한 오르간 연주와 함께 하는 행렬에 이어 대림 시기 그레고리오 성가와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발전한 다성 합창, 바이올린 연주로 꾸며졌다. 공연 중에는 라틴어와 이탈리아어로 된 가사를 한글 자막으로 제공해 신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안상훈(라파엘) 단장은 “연주회를 통해 음악적인 역량과 기교에 주력하기보다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탄생한 성가의 노랫말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12년 1월 창단된 소아베 그레고리오 합창단은 20대에서 60대 초반 신자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