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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하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 피정·파견미사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7-12-05 수정일 2017-12-05 발행일 2017-12-10 제 3073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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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명 수료·55명 개근
“순교영성, 삶에서 실천” 다짐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순 신부)는 11월 28일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17 하반기 순교영성강학 수료 피정 및 파견미사’를 마련했다.

순교영성강학은 신자들이 순교신심을 되새김으로써 복음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강좌다.

이번 하반기 일정은 중국교회사·일본교회사와 주교요지·상재상서 2가지로 나눠 교구청 지하대강당과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 소성당에서 각각 실시됐다.

시복시성추진위원회는 순교영성강학 수료에 앞서 수강생들을 위한 피정도 마련했다. 피정은 양승국(살레시오회 한국 관구장) 신부 강의에 이어 ‘작은 예수가 되어’ 영상 관람, 조별 나눔이 진행됐다. 피정 후에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이번 학기에는 총 127명이 순교영성강학을 수료했으며 이 중 55명이 개근했다. 특히 35명이 4학기 과정을 수료하고 파견증서를 받았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한국천주교회 창립과 깊은 연관이 있는 중국과 일본교회사에서 배운 순교영성을 우리 자신의 삶 안에서 실천에 옮길 지혜를 청하자”며 “‘순교자들의 열정을 본받아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기여해주길 바란다’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이어 “순교신심을 쌓은 만큼 죽음의 문화를 이겨내고 생명의 문화로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 상반기 순교영성강학은 3월 6·7일에 개강, 각각 한국천주교회사(매주 화요일, 교구청)와 한국천주교회 근·현대사(매주 수요일, 분당성요한성당)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548-1121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