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n최영길
입력일 2017-12-05 수정일 2017-12-05 발행일 2017-12-10 제 3073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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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 실천하는 여러분, 힘내세요”

12월 2일 생명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마치고 이성효 주교(앞줄 가운데)와 참석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신부)는 12월 2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2017년 생명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서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지원대상자에게 기금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지원대상자는 출산 지원 5개 가정, 양육비 지원 71개 가정, 희귀난치성 환자 23명 등이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이번 기금전달에 선정되지 않은 가정들도 본당·시설 등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구는 해마다 상·하반기 다자녀(세 자녀 이상), 미혼부모·한부모, 실직자, 입양, 세 자녀 이상을 둔 임산부, 희귀·난치성질환자 등의 가정 중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선정해 생명지원사업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성효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내 자녀가 내 소유물이 아니라 진정 하느님께서 주셨음을 고백할 때 생명운동이 시작된다”면서 “이 사회에 경각심을 울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세상이 되도록 교구와 한마음이 돼서 생명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조 신부는 “오늘 선정돼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분들”이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n최영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