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동절기 노숙인 돌봄 야간순회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7-11-28 수정일 2017-11-28 발행일 2017-12-03 제 3072호 8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2월까지 매주 수 오후 9~11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경근 신부, 이하 복지회)는 겨울철 추위로 동사의 위험에 처한 노숙인들을 돕는 ‘동절기 노숙인 야간순회’를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9~11시 서울 영등포역, 을지로, 서울역 일대에서 실시한다.

복지회는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서울 시내 200여 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와 사랑이 담긴 먹을거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절기 노숙인 야간순회’는 IMF 사태 이후 급격히 늘어난 노숙인들의 증가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라는 인식에 근거해 18년째 이어오는 활동이다.

복지회 법인사무국 전 직원들, 노숙인복지협의회와 나눔의묵상회 회원들이 시간과 구역을 나눠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의료 자원봉사자도 동참해 노숙인들의 외상치료 등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문의 02-727-2547 나눔의묵상회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