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가톨릭독서아카데미, 11월 16·18일 가톨릭독서콘서트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7-11-07 수정일 2017-11-07 발행일 2017-11-12 제 3069호 15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가톨릭독서아카데미(회장 김정동, 지도 김민수 신부)가 11월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향연을 마련한다.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성당(주임 김민수 신부)에서 열리는 제60회 가톨릭독서콘서트에는 「태백산맥」과 「한강」,「정글만리」의 저자 조정래 작가를 초대해 ‘우리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 작가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잊지 않기 위해 문학에 일생을 바치고 대하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롯해, 현실과 미래에 대한 조 작가의 깊은 통찰을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11월 18일 오후 7시 서울 도림동성당(주임 송영호 신부)에서 제61회 가톨릭독서콘서트가 열린다. 「연탄 한 장」, 「너에게 묻는다」를 집필한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시는 내게 어떻게 오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주변의 일상적 사물 안에서 삶의 의미와 시를 접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가톨릭독서콘서트는 가톨릭독서아카데미가 주관하며,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 역시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