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분당성요한본당, 릴레이 도보성지순례 완주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7-11-07 수정일 2017-11-07 발행일 2017-11-12 제 306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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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 25주년 앞두고

11월 4일 분당성요한본당 소공동체 릴레이도보성지순례에 참가한 신자들이 손골성지에서 분당성요한성당까지 도보순례하고 있다. 분당성요한본당 제공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주임 이건복 신부)이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릴레이 도보성지순례의 마지막 코스를 11월 4일 완주했다. 본당 소공동체 1지역 신자 90여 명은 이날 손골성지에서 분당성요한성당까지 약 17.4㎞를 순례했다.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는 그동안 소공동체별로 참가해왔지만, 마지막 순례는 본당 공동체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4㎞남은 지점에서 본당 신자 100여 명이 합류해 성당까지 순례했다.

본당은 2018년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면서 지역 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신자들이 도보성지순례를 통해 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16년 4월 16일부터 375㎞에 걸친 소공동체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를 이어왔다. 그 결과 1680명이 참가하고, 그중 52명이 전 구간을 완주했다.

또 성지순례 중 묵주기도 3만 6000여 단을 봉헌했고, 순례를 하며 모금한 물적예물도 410만 원에 이른다. 본당은 2018년 1월 7일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때 순례를 통해 모은 영적·물적 예물을 봉헌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