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립 25주년 앞두고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본당(주임 이건복 신부)이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릴레이 도보성지순례의 마지막 코스를 11월 4일 완주했다. 본당 소공동체 1지역 신자 90여 명은 이날 손골성지에서 분당성요한성당까지 약 17.4㎞를 순례했다.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는 그동안 소공동체별로 참가해왔지만, 마지막 순례는 본당 공동체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4㎞남은 지점에서 본당 신자 100여 명이 합류해 성당까지 순례했다. 본당은 2018년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면서 지역 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신자들이 도보성지순례를 통해 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16년 4월 16일부터 375㎞에 걸친 소공동체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를 이어왔다. 그 결과 1680명이 참가하고, 그중 52명이 전 구간을 완주했다. 또 성지순례 중 묵주기도 3만 6000여 단을 봉헌했고, 순례를 하며 모금한 물적예물도 410만 원에 이른다. 본당은 2018년 1월 7일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때 순례를 통해 모은 영적·물적 예물을 봉헌할 계획이다.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