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수원교구 화성지구 중고등부연, ‘청·바·지’ 축제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0-24 수정일 2017-10-24 발행일 2017-10-29 제 3067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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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제3회 ‘청.바.지’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공연하고 있다. 서신본당 제공

이른바 흙수저와 금수저로 차별받는 시대, 또래집단의 영향을 받는 청소년들 역시 비교하고 또 비교 당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수원교구 화성지구 중고등부연합회(지도 정석화 신부)는 하느님 안에서의 찬양은 어떤 잣대로도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청·바·지’(청소년들아! 바라왔던 지금! 이 순간을…!) 축제를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바·지’ 축제는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역대 16,23) 주제로 10월 21일 서신성당에서 열렸다.

발안·마도·상신·남양·조암·왕림·서신·향남·봉담본당 등 지구 내 9개 본당 28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축제에서는 팝핀준호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가경연대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 중에는 정석화 신부와 안서윤, 이채은 아나운서가 ‘꿈’을 주제로 버스킹을 열어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었다.

정석화 신부는 버스킹을 통해 “우리 모두 현실에선 완벽하진 않을 수 있지만 하느님 안에서는 사랑을 받는 완전한 존재”라면서 “현실적 조건만이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성가경연대회에서는 남양본당이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참가팀 전체가 공동 수상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