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중국 지난교구,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행사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7-10-24 수정일 2017-10-24 발행일 2017-10-29 제 3067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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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렬·성모의 밤 행사

중국 지난교구가 마련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행사에서 사제단과 신자들이 성모상을 모시고 행렬하고 있다.

지난(濟南)교구는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13일 중국 내 성모성지로 유명한 후좡(胡莊)에서 성대하게 발현 100주년 행사를 시작했다.

이 은총의 시기를 맞이해 지난교구 각 성당에서는 활발하게 교우들을 조직해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을 공경했다. 사목센터에서도 성모님의 표양을 본받아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8월 13일 홍쟈러우(洪家楼) 성당, 9월 13일 신띠앤(辛甸)성당이 성모의 밤을 개최했다. 10월 13일에는 성모발현 경축 마지막 행사로 후좡성당과 린쟈좡(林家莊)성당에서 각각 은총의 시기를 마치는 행사를 개최했다.

10월 13일 오전 후좡성당 왕지앤(王健) 주임신부와 딩스쥔(丁世軍) 신부는 한창챵(韓昌强)신부, 궈얜췐(郭衍泉)신부, 리웨이(李偉)신부, 후밍강(胡明剛)신부와 함께 교우들과 산 아래에서 십자가 길을 걸으며 산 정상의 성당으로 향했다. 왕지앤 신부와 사제 5명 공동집전으로 성모 어머니께 대한 감사와 효심을 드리는 감사 미사를 교우들과 함께 봉헌했다.

지난교구 장씨앤왕(張憲旺)주교는 한청보(韓承博)신부, 후보(胡波)신부, 왕쥔바오(王俊寶)신부, 리쒜빙(劉學兵)신부, 자오러위앤(趙樂緣)신부 등을 대동해 지난교구 각 본당에서 참례한 60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묵주기도 촛불행렬을 시작으로 미사 성제를 봉헌했다.

산 아래에 위치한 성당에서 시작된 촛불행렬은 묵주기도를 바치며 파티마 성모상을 뒤따라 산 정상에 위치한 성당으로 향했다. 촛불행렬을 마치며 장씨앤왕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