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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청년 대상 가톨릭 고전 독후감 대회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7-10-17 수정일 2017-10-17 발행일 2017-10-22 제 3066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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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접수 마감
자필원고에는 가산점 부과

독후감 대회 포스터.

독서의 계절, 대전교구 청년들이 가톨릭 고전을 읽으며 신앙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오종진 신부)이 교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전교구 청년! 난 古典을 읽는다’ 행사를 마련 중이다. 토마스 머튼 「칠층산」,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 A.J.크로닌 「천국의 열쇠」, 엔도슈사쿠 「침묵」, 질베르세스브롱 「성인 지옥에 가다」 등 주옥같은 가톨릭 고전 서적들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청년 신자들이 가톨릭 고전의 가치를 접하고 이를 통해 하느님과 신앙에 대한 보다 깊은 사고와 묵상을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책들은 그간 교회 안에서 널리 읽혀온 스테디셀러이면서, 신앙인이라면 읽어볼 만한 가치를 지닌 도서들이다. 그런 면에서 독후감 대회는 청년들뿐 아니라 교구민들에게도 가톨릭 고전 읽기를 희망하고 있다.

청년 담당 조수환 신부는 “가톨릭 고전은 2000년 동안 전승돼 온 신앙과 하느님에 대한 고민들이 담겨 있고 그 안에서 나의 신앙을 성찰하게 한다”고 취지를 덧붙이면서 “무엇보다 청년들과 함께 가톨릭 고전 서적을 다시 읽어보고자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을 찾는 세태 속에서 청년들이 가톨릭 서적을 읽는 가운데 고전의 가치와 의미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후감 접수 마감은 10월 27일까지. 자필원고로 독후감을 제출한 경우 가산점이 부가된다. 대상 1명, 우수상 4명에게 상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은 김종수 총대리 주교와 오찬을 함께하는 기회도 갖는다.

※문의 042-626-6773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