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교구 운전기사사도회 30주년 맞아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0-17 수정일 2017-10-18 발행일 2017-10-22 제 3066호 6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초대회장 등 4명 교황 축복장 
회원 36명 교구장 축복장도
조한철 새 회장 임명장 수여

10월 11일 인천교구 운전기사사도회 30주년 기념미사가 정신철 주교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인천교구 홍보실 제공

인천교구 운전기사사도회(회장 조한철, 담당 송찬 신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10월 11일 인천교구청 복자 이안나 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사를 봉헌했다.

기념식에서는 표기준(프란치스코) 초대회장을 포함해 25년 이상 운전기사사도회에서 봉사한 회원 4명에게 교황 축복장을, 여러 봉사에 힘쓴 전임 임원과 회원 36명에게는 교구장 축복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미사는 교구장 정신철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정 주교는 강론에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여행자들의 수호성인인 ‘성 크리스토포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매일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기쁨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불편과 스트레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면서 “성 크리스토포로의 모습을 보면서, 모든 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번 해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8대 회장으로 선임된 조한철(시몬) 회장과 각 부문 담당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마련됐다.

1987년 10월 22일 시작된 인천교구 운전기사사도회는 전임 인천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와 당시 사목국장이었던 고(故) 최기산 주교의 주례로 창립미사를 봉헌하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소속 회원들은 어르신 차량봉사, 장애인 이동 및 활동 도우미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오고 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