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서울대교구 대학교사목부 ‘팍스제’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0-10 수정일 2017-10-10 발행일 2017-10-15 제 3065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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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거리로 나가 주님을 알려라”

9월 30일 서울 신촌 창천문화공원에서 열린 제3회 팍스제에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교사목부 지도 최봉용 신부가 솜사탕을 만들어 청년들에게 전하고 있다.

가톨릭 대학생 청년들이 교회 안과 캠퍼스에서 나와 거리 밖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교사목부(지도 은성제·최봉용 신부)는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이하 서가대연)와 함께 제3회 팍스제(PAX FESTIVAL)를 9월 30일 서울 신촌 창천문화공원에서 열었다.

올해 팍스제에서는 진로상담, 포토존, 손수건 염색,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카페, 바자, 솜사탕 만들기 등의 나눔 부스, 조혈모세포·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기증 부스가 운영됐다. 또 행사 중에는 ‘노둣돌’이 생활성가와 민중가요를, ‘하날소리’가 풍물 공연을 펼쳤으며 거리미사도 봉헌됐다.

이날 마련된 부스에서는 참가비를 정해놓지 않고 각자 원하는 액수를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함을 설치했다. 팍스제에서 모인 기부금은 서울대교구 단중독사목위원회 소속 가톨릭사랑평화의집에서 후암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도시락을 만드는데 쓰여진다. 서가대연 소속 청년들은 연말에 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은성제 신부는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말씀하신 ‘젊은이들이여 일어나라’라는 지향대로, 대학생 청년들이 세상으로 나서 가톨릭 학생회의 정신을 살리고 복음을 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