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안흥본당(주임 박무학 신부)은 10월 21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서동로 1061 현지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313.46㎡ 규모다. 1층에는 성당, 제의실, 강당, 사무실, 교리실 등, 2층에는 성가대석, 성가대실, 사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신자석은 약 200여 석이 마련됐으며, 스페인풍의 고즈넉한 건물양식이 특징적이다. 안흥본당은 2010년 둔내본당 공소에서 분리, 본당으로 승격됐으며, 원주교구 24개 본당, 서울·수원교구 27개 본당에서 약 7년간 모금을 통해 건축기금을 마련했다. 또 본당 신자들은 ‘안흥찐빵축제’ 등에 참가, 먹거리 등을 판매하며 한 뜻으로 성당건립에 힘을 모았다. 더불어 묵주기도 50만 단을 바치며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새 성당 건립을 준비해왔다.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