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형집행 중단 20년·제15회 세계사형폐지의날 기념식’에서 사형폐지에 뜻을 함께하는 종교인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사형제 완전폐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형제 폐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올해 12월 30일로 우리나라에서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꼭 20년이 된다. 한국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사실상 사형폐지국가’ 반열에 올라있다. 하지만 법률상으로는 여전히 사형제가 남아 있어 인권국가로 향한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