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사진가회(회장 노창래, 영성지도 김우정 신부)는 9월 27~28일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교구 영성관에서 사진캠프를 실시했다. ‘타임리스’(timeless, 코헬 3,1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가회는 캠프 첫째 날에는 ‘일상과 사진’, ‘과학과 사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사진 촬영 미션, 포트폴리오 사진 리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사진가회의 밤’에서는 포트폴리오 리뷰 총평 및 회원 간 친교의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 날에는 ‘예수님을 만나다’를 주제로 두 번째 사진 촬영 미션을 수행하고, 첫날 사진 촬영에 대한 리뷰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캠프의 마지막은 미사 봉헌으로 마무리했다.

미사를 주례한 김우정 신부는 강론을 통해 “체험은 자기가 움직여야만 얻을 수 있다”면서 “어제와 오늘 좋은 교육을 듣는 것에서 끝내지 말고 실행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수님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라면서 “자신이 가서 만나고 체험을 해야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이 되고 신앙이 되고 사랑이 되고 거룩함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가회는 포트폴리오 리뷰 제출자와 두 차례의 ‘사진 촬영 미션 수행’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