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버드내본당(주임 안준성 신부)은 설립 2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9월 23일 성당에서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세부르스 도미니 남성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한미선(마리아)씨의 독창, 지시현(가타리나)씨 외 4명의 현악 4중주 및 바순 독주, 한미선·이영숙(예수의 데레사)의 영성중창, 만돌린 합주, 최승민(프란치스코)씨의 독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본당 성인 성가대가 ‘아무것도 너를’, ‘사명’ 등의 곡을 합창으로 선보였으며, 전 신자들과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안준성 신부는 “지나온 시간들을 추억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보듬자는 취지로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음악회를 계기로 전 신자들이 하나로 일치해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본당 공동체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서기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