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中 탕산교구 우쟈좡본당 신구약 통독 총결산 모임 가져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7-09-26 수정일 2017-09-26 발행일 2017-10-01 제 3064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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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일간 40여 명 참여 성황

수확의 계절인 가을,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교구 우쟈좡(五家莊)본당 새생명 성경 통독반 40여 명은 9월 17일 오후 성당에 모여 신구약 통독을 끝낸 것을 기념하는 총결산 모임을 가졌다.

본당 후리앤쟝(胡連江) 신부와 성경 통독 모임 회원들은 함께 기도하며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443일간의 성경 통독 여정을 마칠 수 있게 된 데 감사드렸다. 기도 후에는 성경 통독을 통해 얻게 된 수확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리우(劉) 마리아씨는 “처음으로 성경을 통독하게 돼 하느님의 은총과 성령의 도우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일곱 분의 봉사자들이 세심하게 점검하고 격려해줘 성경 통독을 끝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란(蘭) 마리아씨는 “70세 큰 언니는 물론, 20대 어린 동생까지 성경 통독반 모든 분들의 열정이 아주 높았다”며 “성경 통독반이라는 대가정 안에서 서로 배우면서 함께 나아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자는 “성경 통독을 통해 용서와 포용을 배우며 나 자신을 바꿀 수 있었다”며 “집안 식구 모두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과 친밀하게 결합하기를 원해 또 다시 성경통독의 길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후 신부는 성경 통독을 마친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노트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성경통독반 모두가 하느님의 도우심에 기대어 성경을 읽고 이해하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씻어내 자신의 영적 생명을 드높일 수 있도록 강복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