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1992년부터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를 사목적 대안으로 삼고, 남아프리카 룸코 사목연구소의 소공동체 사목 모델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공동체 모임을 전개해왔다. 올해 소공동체 도입 25주년을 맞은 서울대교구는 그동안 ‘소공동체를 통한 복음화’의 실현 정도를 평가하고 향후 소공동체 운동 방향을 전망하는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서울대교구 소공동체 25주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9월 23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국장 조성풍 신부)이 주관한 이 심포지엄은 새로운 열정, 새로운 표현,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자리였다. 또 그동안의 결실을 바탕으로 소공동체 모임의 궁극적 목적인 복음화의 사명을 구현하기 위한 여정의 새로운 출발로 평가받았다. 심포지엄에서 각 발제자들은 소공동체 운동이 신자들과 사회 복음화의 유효한 수단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고령화와 맞벌이 증가, 인구 감소, 교구 내외의 빈번한 인구 이동 등 새로운 변화에 따라 소공동체를 운영하는데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각 주제 발표 요지다.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