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전주교구 성소캠프 "주교님, ‘부르심’이 뭐예요?”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7-09-12 수정일 2017-09-12 발행일 2017-09-17 제 3062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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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가 9월 10일 교구 설정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성소축제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성소의 소중함을 직접 일깨워주고 있다.

전주교구는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아, 교구 내 청소년들에게 성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성소축제’를 9월 10일 전주 해성중고등학교에서 열었다.

“부르심, 콜?!”을 주제로 열린 성소축제에는 각 본당 초등부 어린이들과 중·고등부 학생, 교리교사와 학부모 등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 김선태 주교가 주례한 미사에 이어, 성소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관련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졌다. 특히 신학교와 각 수도회들은 13개 부스를 열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포토존, 기도나무, 성경구절 맞추기, 수도복 체험, 수단입기 등을 제공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주교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어릴 적 성소 체험기부터, 사제와 주교품을 받을 때의 감격 등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김 주교는 “신학생 때 2년 동안 사제의 길에 대해 고민한 후 하느님의 부르심을 확신했다”면서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 끝까지 확신을 갖기 위한 노력을 하라”고 권고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