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평단협 ‘성경골든벨’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7-09-12 수정일 2017-09-12 발행일 2017-09-17 제 3062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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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익히고 게임 즐기니 ‘기쁨 두배’
철산본당 김연희씨 우승

9월 9일 수원교구 평단협 성경골든벨 참가자들이 정답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효용, 영성지도 이근덕 신부, 이하 교구 평단협)가 마련한 ‘성경골든벨’이 9월 9일 수원교구청에서 펼쳐졌다.

‘성경골든벨’은 신자들이 즐거운 프로그램 속에서 성경 말씀을 배우고 신앙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구 내 22개 평신도사도직단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축제다. 교구 평단협은 지난 6월 교구장 사목교서 ‘말씀과 성사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쇄신’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면서 성경골든벨을 기획, 3개월에 걸쳐 준비해왔다.

성경골든벨에는 430여 명의 신자들이 참가했다. 성경골든벨 본선에는, 예선이었던 성경OX퀴즈를 통과한 신자 50명이 참가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김연희(바실라·수원교구 철산본당)씨가 최종문제까지 맞혀 골든벨을 울렸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최효용(스테파노) 회장은 “교구 내 평신도사도직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며 만든 이 자리에서 신자들의 큰 열정을 느꼈다”면서 “교구의 사목방침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사도직을 실천하는 신자들의 모습이 교구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든벨을 울린 김연희씨는 “성경골든벨 준비로 성경을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골든벨 대회 자체에 참석한 것도 좋았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