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해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교육

신동헌 기자
입력일 2017-09-12 수정일 2017-09-12 발행일 2017-09-17 제 3062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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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장애인복지관(관장 이흥우 신부)은 9월 1일 사단복지법인 진해드림재단 2층 다목적홀에서 복지관 소속 장애인활동보조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원래씨의 강의로 이뤄졌다.

강원래씨는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되면서 경험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이야기하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쳐야 하는지 설명했다.

강씨는 “날지 못해서 비행기를 타는 것처럼 걷지 못해서 휠체어를 탈 뿐”이라며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해도 나는 나이다”라고 말하며 장애인을 비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온전한 인격체로 바라봐주길 당부했다.

진해장애인복지관 활동지원 담당 강혜란(헬레나)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활동보조인들이 자신의 업무에 더욱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활동보조인 성기정(미카엘라·45·마산교구 덕산동본당)씨는 “중증장애인을 보조하는 일이 어렵고 힘들 때가 많다”며 “그러나 강원래씨의 강의를 통해 제가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고 최선을 다할 결심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헌 기자 david983@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