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Y(Youth Helping Youth)란,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당이나 학교, 사회 등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청소년을 돕는 청소년’을 말한다. 교구는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한 청소년을 격려하고 후원하고자 2012년부터 ‘YHY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YHY로 선정된 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과 상패, 장학증서, 해외봉사활동 경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YHY대상 시상식은 해마다 성 이윤일 요한 축일인 1월 21일 전후로 여는 청소년 윤일축제 중에 진행한다. 청소년국은 이 YHY 운동을 보다 활발히 펼치기 위해, 올해 초 YHY센터를 청소년시범본당인 성토마스성당 인근으로 이전해 청소년사목의 새 구심점을 형성하고 있다. 성토마스본당(담당 주국진 신부)은 다양한 청소년사목을 시도하고, 현실성이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YHY센터에서 마련한 청소년 프로그램 역시 성토마스본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 예로 YHY의 봉사동아리인 ‘반하나’팀은 성토마스본당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아를 위한 ‘천사주일학교’에서 장애아 교리교육을 돕고 있다. 청소년 봉사자 한 명이 한 명의 장애아와 짝을 이뤄 교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편 교구는 지난 8월 30일 이혼과 방임,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을 돕는 가정형 Wee센터 ‘꿈꾸라’(CUMCURA)도 성토마스성당 인근에 마련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거점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