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어린이 전교회 꿈나무 캠프’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7-08-14 수정일 2017-08-14 발행일 2017-08-20 제 3058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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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 따르는 어린이 선교사”

2017 교황청 꿈나무 캠프 참가 어린이들이 8월 12일 열린 입소식에서 어린이 선교사로서 활동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제공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김준철 신부)가 8월 12~14일 대전 살레시오 청소년 수련원에서 ‘2017년 교황청 어린이 전교회 꿈나무 캠프’(이하 꿈나무 캠프)를 열었다.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필리 4,4)’라는 주제로 연 이번 꿈나무 캠프에는 전국에서 교황청 어린이 전교회 회원 265명과 교리교사 28명이 참가했다.

꿈나무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연극과 물놀이, 선교사명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선교 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참가자들은 ‘어린이를 돕는 어린이’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모았다. 캠프 동안 모은 후원금은 케냐와 가나,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캠프 참가 어린이들은 마지막 날 파견 미사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며 그 뜻을 봉헌했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이 설립한 단체다. 교황청 전교회, 교황청 베드로 사도회, 교황청 어린이 전교회, 교황청 전교연맹 등 4개의 산하 기구를 두고 있으며, 각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교황청 어린이 전교회는 어린이들이 기도와 희생, 구체적인 연대 활동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복음을 알리도록 권유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