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교구 대흥동주교좌본당, 교황 방한 3주년 기념 행사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7-08-14 수정일 2017-08-14 발행일 2017-08-20 제 3058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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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의 추억을 나누다

대전 대흥동주교좌본당과 ‘공간 1919’가 마련한 교황 방한 3주년 기념행사가 8월 8일 개막했다. ‘공간 1919’에 전시된 기념 도서들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대전 대흥동주교좌본당(주임 박진홍 신부)과 ‘공간 1919’가 마련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3주년 기념행사가 8월 8일 개막했다. ‘공간 1919’는 대흥동성당 100주년 준비 문화사업팀을 뜻하는 동시에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종합 문화예술공간을 말한다.

「교황님, 그 옷밖에 없으세요?」를 테마로 한 도서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교황과 예술’ ‘교황과 아이들’ ‘교황과 빵’ ‘교황과 젊은이’ 등 다채로운 소셜톡과 제3회 가톨릭영화제 출품작 특별상영회로 준비된다.

8월 12일 오후 3시 공간 1919에서 열린 ‘교황님과 예술’ 소셜톡에서는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교황기념상’을 제작한 김경란(마리아) 작가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 미사에서 사용한 성작 제작 작가 박희진(요셉), 배덕희(마리아)씨가 참석, 작품 배경과 성미술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교황과 아이들’(8월 19일)은 대전 대흥동 소화유치원생들이 그림편지 등으로 교황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이어 ‘교황과 빵’(8월 26일)에서는 ‘성심당’ 김미진(아녜스) 이사가 교황 방한 기간 중 식탁에 올랐던 성심당 빵에 대해 이야기한다. ‘교황과 젊은이’ 는 8월 7일 첫 회에 이어 8월 17일, 24일에도 열린다. 교황과 함께했던 젊은이들이 교황 방한 그 후 3년 동안 겪은 삶의 변화 등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다. 가톨릭영화제 특별상영회는 8월 18일에 이어, 25일에도 마련된다.

※문의 010-9957-5863, lalala_kong@naver.com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