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점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봉헌

배정애 명예기자
입력일 2017-08-14 수정일 2017-08-14 발행일 2017-08-20 제 305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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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체육대회·초청강연

8월 13일 이용훈 주교가 점동본당 설립 25주년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용인대리구 점동본당(주임 임지용 신부)이 8월 13일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미사와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패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기념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사무처장 김상순 신부와 본당 주임 임지용 신부가 함께 집전했다.

미사에는 본당 신자 150여 명이 참례했다. 또한 신자들은 미사 중에 본당을 방문한 이 주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주교의 미니어쳐 인형을 선물로 전달했다.

미사 후 제막한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패는 이용훈 주교 명의로 제작된 것으로,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본당 공동체를 축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당이 관할하는 점동면 일대는 6·25전쟁 휴전 후부터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1960년대에 공소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했다. 공소공동체는 1976년 공소 강당을 마련, 청안리공소로 여주본당에 편입됐다. 공소는 1992년 8월 18일 준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점동본당이라는 이름으로 개칭됐고, 1995년에는 본당으로 승격됐다. 현재 본당의 교적상 신자수는 791명이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자연환경 그대로를 간직한 본당은 기도하며 하느님을 만나기 좋은 장소”라면서 “점동은 인근에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원관구 수녀원과 오순절평화의수녀회 여주분원이 있어 가톨릭타운이라 불릴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같은 공동체, 주님께 가까이 가는 본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25주년을 맞은 점동본당 모든 교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신명나는 신앙생활을 해 나가길” 당부했다.

본당은 본당설립 25주년을 기념, 오는 10월 본당설립 기념 체육대회와 황창연 신부 초청 강연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당은 공소시절 사진 등 본당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자료를 모으고 있다.

※문의 031-884-9404 점동본당

배정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