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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탁 운영

조지혜 기자
입력일 2017-08-08 수정일 2017-08-08 발행일 2017-08-13 제 3057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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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
직업훈련 등 프로그램도 마련

환으로 ‘제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석주 신부, 이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제주교구 청소년법인은 기존 상담센터를 제주시에서 위탁받아 7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센터는 1388청소년 긴급전화, 학교 밖 청소년 통합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제주시 내 청소년을 만나고 돌볼 예정이다.

김석주 신부는 “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교회 안에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가 위기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제도와 행정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며 상담센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김 신부는 “전국 1위 이혼율, 많은 다문화 가정. 이는 제주도 가정과 관련한 특징”이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이런 특성에서 비롯한 문제로 힘겨워한다”고 말했다.

이에 상담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 직업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함께한다. 24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 노형로 단일빌딩 3층에 있는 상담센터는 200㎡(60평) 규모에 3개의 상담실과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소년 상담사가 근무하며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담문의 064-725-7999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