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동정

이종욱 교수, 몽골 보건 기여 공로로 훈장 받아

권세희 기자
입력일 2017-08-08 수정일 2017-08-08 발행일 2017-08-13 제 305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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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베네딕토)가 몽골의 국민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종욱 교수는 7월 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2회 몽골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만찬행사에서 몽골 척체첵 보건부 장관에게 몽골 정부 최고 대통령 훈장 ‘북극성 훈장’과 보건부 장관 공훈 훈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 센터장으로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과 두 번의 MOU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장비 및 약제 컨설팅, 현지 병원 방문과 몽골 의료진 연수 등으로 BMT 기술 이전에 큰 역할을 했다. 또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 BMT 센터 개소와 6명의 환자 이식수술을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몽골과 서울성모병원의 협약을 통해 몽골 의료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료인으로서 너무나 기쁘고 보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욱 교수는 1983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분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