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 이하 정평위)가 7월 28일 「한반도 평화협정 이것만은 알자!」를 발간했다. 광주 정평위는 책자를 통해 신자들에게 평화협정의 의미, 필요성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책자에는 ▲평화협정이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민족적 노력 ▲통일의 대문을 활짝 열어 줄 한반도 평화협정 ▲사드배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미칠 영향 등 평화협정에 대한 주요 정보 12가지를 담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평화 구상’ ▲전술핵과 전략핵의 차이 등 평화협정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도 간략히 정리해 실었다.
책자는 주교회의 의장이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뜻을 반영해 제작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 대주교는 평소 “한반도가 평화 체제로 가기 위해서는 평화협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올해 4월 사드 배치로 곤란을 겪고 있는 성주를 방문해서는 “남북 상생을 위해, 남북 평화협정을 체결하도록 국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광주 정평위 또한 책자 인사말을 통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평화와 온대가 가득한 나라로 가는 길은 평화협정을 이루는 길 뿐”이라면서 “분단의 지속은 평화와 영원히 결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62-380-2290 광주대교구 정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