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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가온누리, 2017 우수 청소년 운영위원회 선정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07-25 수정일 2017-07-25 발행일 2017-07-30 제 3055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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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 인정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소속
자연권수련시설로는 유일
청소년참정권캠페인 운영
국회 참정권토론회 참여도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 청소년들이 지난해 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청소년참정권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 제공

의정부교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원장 김용석 신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누리’(이하 가온누리)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실시한 ‘2017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심사에서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됐다.

2017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심사는 전국 각 청소년수련시설에 소속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심사는 활동 실적 뿐 아니라 운영 우수사례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주요 활동을 발표하는 면접심사 등을 거친다.

이번 심사에서는 총 28개 기관 산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선정됐다. 그 중 ‘가온누리’는 유일하게 자연권수련시설(주로 자연과 더불어 체험활동 위주의 수련활동을 실시하는 시설)에 속해 있는 청소년운영위원회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가온누리’는 청소년참정권캠페인 부스를 운영하고 국회 참정권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인권과 권리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았다.

김용석 신부는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이 자연권수련시설이기에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인권 신장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시상식은 8월 16~18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청소년대표자 워크숍’ 중에 마련된다.

청소년위원회 ‘가온누리’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등을 평가하고 의견을 내면서, 청소년수련시설의 주인으로서 활동하는데 구심점이 되는 기구다.

가온누리는 ‘사랑받는 청소년, 참여하는 청소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하며 리더십을 함양하고 올바른 대인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