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바오로·68) 환경재단 대표가 환경재단 이사장에 선출됐다.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은 7월 12일 이사회를 열어 최 대표를 제2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국내 대표적인 1세대 환경운동가로 2002년 환경재단 설립을 주도했다. 환경재단은 설립 이후 환경 관련 연구·교육, 환경보호 활동 지원, 국제 환경교류 촉진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최 이사장은 “세계 각국의 환경 지도자와 환경을 중요시하는 정치인, 기업인, 전문가 그룹 등과 함께 세계환경포럼을 창립해 21세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아시아의 환경문제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 신임 이사장은 1982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환경운동단체인 한국공해문제연구소를 필두로, 공해추방운동연합(1988), 환경운동연합(1993) 등을 창립해 환경운동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