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6월 10일 전국에서 기념식과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대규모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기념식은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3000여 명을 비롯해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각 종단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월 민주항쟁 30주년 광주·전남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 앞서서는 1987년 6월 10일 ‘민주대행진’을 재현, 광주서현교회에서 5·18민주광장까지 약 1.5㎞ 구간에 걸쳐 행진도 펼쳤다.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