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동정

조광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

입력일 2017-06-13 수정일 2017-06-13 발행일 2017-06-18 제 3049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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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이냐시오·72) 고려대 명예교수가 6월 11일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에 의해 차관급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사료 수집과 편찬,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조광 교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했던 한국사학계 권위자이자 교회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연구성과를 남겼다.

청와대는 조 교수를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임명한 배경에 대해 “조선 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로서 한국사 연구에 방대한 연구업적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신학부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조 교수는 현재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과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가톨릭신문사 제정 한국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 ‘가톨릭신문 90주년 사사’ 편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14회 한국가톨릭학술상과 제18회 연세대 용재학술상 등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