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티모테오) 후보가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통령 당선인 확정을 받은 직후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면서 대내외에 대한민국 새 대통령 취임 사실을 알리면서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돌입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오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해 “대한민국을 정의와 자비, 사랑과 평화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주시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도 축하 메시지를 내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뿌리내리며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발전을 이뤄나가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시기”를 기도했다.
문 대통령은 어머니 강한옥(데레사․90․부산 신선본당)씨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이던 1961년 부산 신선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평소에도 주일미사는 빠지지 않을 정도로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