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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도 베드로’ 첫 공연 성황리 마쳐

방준식 기자
입력일 2017-04-25 수정일 2017-04-26 발행일 2017-04-30 제 304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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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서울·부산서 열려

창작 뮤지컬 ‘사도 베드로’ 배우들이 공연 시작을 알리는 창작곡 ‘갈릴래아 호수’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춤추며 노래하고 있다.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대교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개최된 대구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무대를 통해 사도 베드로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즐겼다. 사진 박원희 기자

가톨릭신문 창간 9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사도 베드로’가 4월 20일 오후 8시 대구대교구 주교좌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역사적인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4월 23일까지 총 4차례 열린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매일 416석에 달하는 객석이 매진돼 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은 출연진의 열연이 이어질 때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의 물결 속에 빠져 들었다.

‘사도 베드로’ 공연에서는 출연진들이 창작곡 총 11곡과 함께 완벽한 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예수님을 배신한 베드로가 절규하며 회개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각자 인사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고, 공연장 밖에서 열린 출연진 사인회와 OST 앨범 판매대에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사도 베드로’는 서울, 부산에서도 무대를 이어간다. 서울 공연은 5월 4~7일 CY씨어터에서, 부산 공연은 5월 12~14일 남천동 푸른나무 교육관에서 열린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공휴일과 주말 오후 4시이며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다. 가톨릭신문 독자 또는 20인 이상 단체는 1만5000원, 주일학교 단체는 1만 원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티켓 문의 1588-2155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