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춘천 운교동본당 청년회, 소외 이웃과 부활달걀 나눔

박영호 기자
입력일 2017-04-18 수정일 2017-04-19 발행일 2017-04-23 제 304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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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교동본당 청년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부활달걀과 떡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 운교동본당(주임 박순호 신부) 청년회 ‘데오그라시아스’는 4월 16일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성당 인근 시장 노점상인 등 지역 내 등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부활 달걀을 나눴다.

본당 청년들은 “신앙은 직접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청년들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경비를 마련하고, 직접 부활 달걀과 떡을 만들어 시장과 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했다.

본당 주임 박순호 신부는 “진정한 부활의 기쁨은 나눔의 실천에서 온다”며 “청년들이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울타리 밖으로 나아가 신앙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