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북한이탈주민 정착 봉사자 모집

조지혜 기자
입력일 2017-03-28 수정일 2017-03-28 발행일 2017-04-02 제 3038호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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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소속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센터장 이재민)가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자 ‘프로보노’(Pro-Bono)를 모집한다.

프로보노(Pro-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프로 보노 푸블리코’(pro bono publico)를 요약한 말이다.

지난해 기준 현재 우리나라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3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한국사회에 정착해 살기 위해 탈북했지만 문화·언어·사회제도 등의 차이로 한국사회 적응이 만만치 않다.

이에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북한이탈주민의 자활·자립을 도모하는 ‘서민금융진흥원 북한이탈주민 소액대출사업’과 주거 안정 및 창업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에 앞서 지원센터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남한 사회에서 창업을 하는 데 적절한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에게 일대일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프로보노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37명의 프로보노가 지원해 경영멘토링, IT, 홍보·디자인, 재무·회계 등의 분야에서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조언을 준비하고 있다.

지원센터 프로보노 관련 실무자 이미숙(엘리사벳)씨는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에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실무경력 5년 이상이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면 된다. 또한 대학생과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2-727-2483 카리타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