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대리구장 김봉학 신부)는 3월 18일 양지성당에서 ‘2017 용인대리구 사목분과 위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대리구 내 기흥·동부·수지·이천·처인 등 5개 지구 40개 본당 교육·선교분과 위원 95명이 참가했다. 교육분과는 이천본당 주임 이승준 신부, 선교분과는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강희재 신부가 각각 강의를 맡았다. 강사들은 교구 복음화국이 펴낸 「주님을 배우는 사람은 복됩니다」(교육분과), 「신앙은 전해질 때 견고해집니다」(선교분과)를 교재로 활용, 신자들의 구체적 삶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이승준 신부는 “미사 전례 중 살아계신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에서 이끌어 낸 메시지를 설명하는 ‘강론’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부터 신앙 교육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성 교육이 제대로 안 되면 똑똑한 괴물만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자 수는 늘지만 성소자가 줄어들고, 영세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냉담교우도 늘어나는 ‘외화내빈’의 현실 속에서, 신앙 교육의 쇄신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