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암학원 산하 초·중·고교 졸업식 풍경

성기화·이원재·조정현 명예기자
입력일 2017-02-21 수정일 2017-03-08 발행일 2017-02-26 제 303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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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추억 잊지 말고 하느님 사랑 실천하길”
효명중 270명·효명고 364명·안법고 285명 배출
소화초, 졸업식서 부모에게 공로상 전달 ‘눈길’

효명고등학교(교장 배영호 신부)는 2월 10일 효명고 광암관에서 제58회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식 중에는 364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평택대리구장 윤재익 신부, 안법고 교장 김영장 신부 등 내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함께 축하했다.

졸업식 중에는 윤재익 신부가 이용훈 주교의 인사를 대독했다.

이용훈 주교는 “선생님들과 졸업생, 가족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에 담긴 땀과 정성, 사랑과 노력을 잊지 말고 가슴에 새기기”를 당부했다. 또 “교훈인 ‘바르게 굳세게 참되게’를 기억하고 굳센 의지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면서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했다.

학교장 배영호 신부는 졸업생들이 “자존심과 배짱을 지니고 힘차게, 행복하게 인생을 펼쳐나가기”를 성원했다.

한편, 같은 날 광암관에서는 효명중학교(교장 윤지원)도 제62회 졸업식을 열고, 270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2월 10일 효명고 광암관에서 진행된 제58회 졸업식.

소화초등학교(교장 임재혁 신부)는 2월 15일 제69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84명과 부모들이 졸업식 중 함께 단상에 올랐다. 졸업생들은 학교장 임재혁 신부에게 졸업장을, 부모들은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에게 공로상을 받는 시간이었다.

이어 ‘빛의 의식과 감사의 시간’에는 졸업생과 부모들이 서로 촛불을 마주 잡고 감사의 편지를 읽으며 축복의 기도를 바쳤다.

이성효 주교는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아 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재혁 신부도 “서로 다른 개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따스한 사람으로 성장해줘 감사하다”면서 “졸업생들이 앞으로 많은 것들을 경험할 때 하느님이 축복해주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2월 16일 안법고등학교 제65회 졸업식에서 문희종 주교가 광암학원 이사장상을 전달하고 있다.

안법고등학교(교장 김영장 신부)는 2월 16일 안법고 안토니오관에서 제65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285명의 졸업생과 그 가족, 재학생들과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가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안법고는 제65회 졸업식으로, 지금까지 총 1만6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소화초등학교 제69회 졸업식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강복하고 있다.

성기화·이원재·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