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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국 중고등부, 올해부터 ‘부모 월례교육’ 실시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02-21 수정일 2017-02-22 발행일 2017-02-26 제 3033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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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전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가 2월 17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청소년회관 지하강당에서 ‘부모 월례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국은 지난해까지 ‘자모 월례교육’으로 사용했던 명칭을 올해부터는 ‘부모 월례교육’으로 변경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녀 신앙교육’뿐만 아니라 ‘부모 신앙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아버지의 교육 참여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한 변화다.

이날 교육에서 서울대교구 대학교사목부 은성제 신부는 ‘예수님! 당신은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어떻게 어울리나요? - 대입준비부터 대학 문화와 꿈을 찾는 어려움, 신앙 찾기의 여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2015년 가톨릭학생회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대학생들의 신앙 의식과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생각보다 신앙심이 깊다”고 말한 은 신부는 “학생들에게 ‘열심한 신앙 기준’을 단순히 주일미사나 활동 여부로 묻기보단 하느님과 인격적 만남이 이뤄지고 있는지 물을 수 있도록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가톨릭학생회 출신 유재선(마리아·대전 궁동본당)씨와 민경하(아나스타시아·서울 반포4동본당)씨도 수험생과 대학 시절 겪은 어려움과 신앙 경험을 발표하고, 가톨릭학생회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 월례교육’은 7·8월을 제외한 11월까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가톨릭청소년회관 지하강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www.foryouth.or.kr 청소년국 중고등부 홈페이지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