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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보의나눔, 공모배분 파트너 단체 설명회

조지혜 기자
입력일 2016-12-21 수정일 2016-12-21 발행일 2016-12-25 제 302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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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바보의나눔(이하 재단)은 2017년 공모배분사업 파트너 기관 단체를 한자리에 초대해 ‘2017년 공모배분 파트너 단체 설명회’를 열어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되새기고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월 1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공모배분사업 배분위원장 정성환 신부(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는 재단 설립의 배경이 된 김수환 추기경의 가치와 철학을 설명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폐지 줍는 노인, 강원도 정선 탄광촌 광부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그들이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 “김 추기경이 생전에 정의를 외친 것은 정의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길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단의 공모지원사업은 ‘공동선이 지켜지는 세상’,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없는 세상’을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지원 대상을 가톨릭 기관단체로 한정하지 않고 소규모 미인가 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어린이 음악교육 프로젝트로 처음 지원을 받게 된 경기도 안성의 ‘자혜그룹홈’ 김진옥 원장은 “재단이 소규모 시설의 고충과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소규모 시설의 어려움에 공감해준 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