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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자석] "의정부교구 축구대회서 함께 달리며 친교 나눴어요”

의정부교구 선교축구단 연합회 한흥식(시메온) 회장
입력일 2016-11-15 수정일 2016-11-16 발행일 2016-11-20 제 3020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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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참여하는” 의정부교구 선교축구단 연합회가 2016년 교구장기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골을 못 넣어도 좋고 헛발질을 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신앙 안에서 친교를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것이다.

연합회는 의정부교구 관할 지역 내 동부(구리, 남양주), 북부(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서부(고양, 파주) 지구 등 3개 지구 소속 30개 본당 약 100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대회는 북부 지구 주최로, 의정부시 직동 체육공원 및 곤제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지역별로 예선을 거쳐 실력이 입증된 10개 팀이 출전한 본선대회는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의 세례명을 딴 성 베드로 리그와 전 교구장인 이한택 요셉 주교님의 세례명을 딴 성 요셉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성 베드로 리그에서는 탄현본당, 성 요셉 리그에서는 야당맑은연못본당이 각각 우승했다.

선교축구단은 각 단원들의 열성에 힘입어 해마다 봄과 여름, 가을, 연중 세 차례에 걸쳐 대회를 운영한다. 봄 대회는 ‘대건 안드레아기’, 여름 대회는 ‘양업 토마스기’, 그리고 한 해를 총결산하는 가을 대회는 ‘의정부교구장기’ 대회로 운영된다.

의정부교구 선교축구단은 지난 2000년 5월 축구를 사랑하는 남성 신자들을 중심으로, 선교와 친교를 통한 신자들 상호 간 화합과 단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각 본당별로 매년 4~5명씩 영세자들이 신입회원으로 입단을 함에 따라서, 축구단의 규모도 점점 성장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선교축구단 연합회 한흥식(시메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