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주교좌본당(주임 백성환 신부) 레지오마리애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단장 원복영)이 주회합 3000차를 맞았다.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은 8월 13일 오후 5시30분 성당 내 100호 회합실에서 3000차 주회합 축하식을 마련했다.
다윗의 적루는 남성 7명과 여성 2명이 활동하는 혼성 성인 쁘레시디움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40분 주회합을 하며, 새 신자 인도 및 냉담교우 회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단원 9명 중 7명이 연도회 회원으로, 본당 내 장례 발생 시 연도 및 장지수행에 앞장서고 있다. 원복영(요한 마리아 비안네) 단장은 “살아가면서 기쁠 때보다는 슬플 때의 위로가 큰 힘이 되듯이, 상가방문을 통해 비신자와 냉담교우에게 주님의 사랑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냉담교우들이 하느님을 다시 찾는 모습을 많이 보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윗의 적루 쁘레시디움은 1958년 1월 26일 고(故) 장병률 신부에 의해 청년 레지오팀으로 창단됐다. 2005년 본당 내 청년층의 감소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06년 12월 15일 50~60대 중심 혼성팀으로 재탄생했다.이영기(요셉·부산 중앙본당 ‘다윗의 적루’Pr. 부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