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제49차 정총

이주연 기자
입력일 2018-12-04 수정일 2018-12-04 발행일 2018-12-09 제 312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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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함께하는 신앙 생활화 이룰 것”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 선포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김광현 회장(오른쪽)이 12월 1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 폐막미사 중 평신도희년 실천 다짐을 선언하고 있다.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광현, 지도 김민희 신부, 이하 대전 평단협)가 평신도 희년을 마무리하며 교구 시노드의 구체적인 실천과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맺음’과 ‘시작’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순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가난한 이의 돌봄과 평화 증진에 앞장서고 생명 문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선포했다.

아울러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말씀과 함께하는 신앙의 생활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모든 가정이 복음화 사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 평단협은 12월 1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린 제49차 정기총회 중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 내용은 평신도 희년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삶 안에서 평신도사도직을 성실히 수행하자는 취지로 채택됐다.

2019년 교구 사목지표인 ‘교구 시노드를 살며, 교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공동체가 됩시다’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는 100개 본당과 13개 단체에서 330여 명 대표가 참석했다.

정기총회 본회의에서는 ‘교구 시노드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 기도’ 등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 내용을 골자로 2019년 중점 사업안이 논의됐다.

총회에 앞서 이상규 신부(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 관장)의 ‘사목위원의 역할과 정하상 바오로 성인의 모범’ 주제 강의가 진행됐으며 박제준 신부(대전교구 한끼100원나눔운동본부 전담)와 백현 신부(대전가톨릭평화방송 사장)가 각각 ‘민족의 화해와 평신도의 역할’, ‘본당 간 신자교육 안내 및 연결, 그리고 활용’에 대해 강의했다. 대전 전민동본당과 대전교구 홍성본당은 본당 사목 모범 사례를 발표했다.

김광현 회장은 “평신도 희년의 정신을 한 번 더 되새기고 흐트러짐 없이 전진하자는 뜻에서 평신도 희년 실천 다짐에 나섰다”며 “평신도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희년’을 계속 실천하면서 이를 생활 안에서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