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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하반기 해외 선교 지원금 확정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8-10-01 수정일 2018-10-02 발행일 2018-10-07 제 3114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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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등지에 6986만원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김준철 신부, 이하 전교기구 한국지부)가 2018년 하반기 해외 선교 지원금을 확정했다.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9월 1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9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지난 6월 30일까지 접수된 해외 선교 지원 요청서를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6986만5218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마리아수녀회의 필리핀 보이스타운 기술고등학교 컴퓨터 지원 사업과 한국외방선교회의 모잠비크 복자 요셉 알라마노 어린이집 급식과 비품 지원 사업, 한국외방선교회 파푸아뉴기니 폼베렐본당 후파공소 경당 신축 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지원사업과 지원액이 예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이유로 해외선교 단체의 지원 요청이 감소했고, 동일 사업에 대한 이중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교황청 전교회 보조금으로 166만1779.26달러, 교황청 베드로 사도회 보조금으로 133만4474.63달러, 교황청 어린전교회 보조금으로 11만8776.96달러를 로마본부로 전달했다. 이 기금은 신생교회와 가난한 선교 지역 교회에 분배된다. 이외에도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선교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제들에게 미사 예물 6124만4239원을 지원했다.

한편 후원회원들의 선교 활성화를 위해 회지 「땅끝까지」의 지면을 증면했다. 또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회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7일 홈페이지(http://www.pmsk.net/)를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