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주최 신학생 연수

정다빈 기자
입력일 2018-07-10 수정일 2018-07-10 발행일 2018-07-15 제 3103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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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들, 민족화해와 평화에 대한 이해 넓혀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7월 2~4일 2박3일간 의정부교구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민족화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41명의 신학생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북한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배우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평양교구 사제단 총무 장긍선 신부는 ‘북한의 천주교회,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북한 교회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강의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팀 박인호 팀장은 김정은 시대 북한에 대해 소개했으며 서강대학교 김영수 교수는 ‘북한이탈주민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현황과 정착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평화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배우고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의정부교구 총대리 맹제영 신부는 한국의 분단 체제 형성과 시대에 따른 교회의 평화에 대한 가르침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신학생들의 민족화해 분야에 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탈북민들과의 만남,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이은형 신부와의 토크 콘서트 등도 진행했다.

정다빈 기자 melania@catimes.kr